산·학·연이 함께 가는 방사성폐기물관리기술 개발
Collaborative Innovation in Radioactive Waste Management Technology: Industry, Academia and Research Together

우리 학회 제22회 정기총회 및 2024 추계학술발표회가 산·학·연이 함께 가는 방사성폐기물관리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10월 30일(수) ~ 11월 1일(금)까지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역대 최다 논문수인 총 482편의 논문을 발표되었으며, 일본, 대만, 프랑스, 벨기에 등 5개국, 148개 기관에서 총 1,038명이 참석하였고, 13개 업체가 전시부스에 참여, 15개 기관의 후원을 받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정재학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임승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사무처장의 축사로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한전원자력연료(주)에서 『후행핵연료주기에서 KNF의 성과 역할 및 도전과제』 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다.

이어서 개최된 우리 학회 <제22회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결산(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추정결산(안) 승인의 건’,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총 3건의 안건을 의결하였고, 바로 뒤이어 ‘학술상 및 기술상’, ‘네오시스코리아 신진연구자상’, ‘학회지 우수논문상’, ‘학회지 최다리뷰상’, ‘학술발표회 우수발표논문상’ 등 다양한 포상을 시상하였다.

우리 학회가 주최하고 핵주기정책규제 및 비확산분과에서 주관한 선진원자로 후행핵주기 Special Workshop은 국내외적으로 비경수형 선진원자로 개발이 활발해지는 현 시점에 원자로 개발 첫 단계부터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비롯한 후행핵주기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핵주기와 관련한 이슈 공유 및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자 개최되었다.

VHTR의 사용후핵연료 예상 발생량 및 특성에 대한 정보, 각 노형별 다양한 핵연료 사용과 경제성을 고려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이슈, 특히 3개 노형별 사용후핵연료의 특성에 기반한 관리방안 옵션 제시와 핵연료주기기술 개발에 대한 전략을 회원 간 공유하고 주의를 환기시킨 측면에서 개최 의의가 큰 워크숍이었다.

사용후핵연료 처분전관리 연구분과에서는 안전한 원전 내 건식저장 및 중간저장을 위한 기반기술 발표 및 추진방안을 협의하고자 해당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재 추진되고 있는 국내 연구개발 현황, 그리고 단기적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하여 준비되어야 할 현안 연구, 마지막으로 SMR을 포함한 4세대 원전의 설계단계부터 고려되어야 하는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연구활동에 대하여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고준위폐기물 처분 연구분과에서는 처분연구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는 KURT를 활용한 사회적 수용성과 국제협력 및 교육프로그램(안) 등을 제시하여 심층처분 전문인력양성 방안을 공유하고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KURT 및 향후 연구용 URL을 활용한 전문인력양성은 처분기술의 신뢰성 검증 및 국민 수용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제염해체 연구분과 주관으로 개최한 해당 워크숍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의 해체현황을 포함하여 일본의 해체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등을 소개하고, 특히 자체처분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들과 다량의 콘크리트 폐기물의 발생 저감을 위한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연구한 내용을 소개하였다. 아울러, Belgoprocess에서 운영하는 용융로와 폐기물 감용 및 처리를 위한 기술과 실제 적용 경험도 공유하였다.

방사선환경 및 안전 연구분과 주관으로 열린 워크숍에서는 사고 대응을 위한 방사선작업종사자 선량평가 기술의 최신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국제 협력을 통한 피폭 사고 대응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향후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중·저준위폐기물 관리분과 주관으로 개최한 워크숍에서 국내 발생 RI 폐기물의 관리 현황 및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RI 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에 대한 학술적 논의와 산학연 방폐물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RI 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에 대한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리 학회가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공동으로 ‘고준위방폐물 처분사업 도약을 위한 모멘텀’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처분사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문인력양성 및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확보 사업 현황과 고준위방폐물 처분을 위한 처분시설 개념설계, 성능평가 프로그램 개발, 사용후핵연료 핵종누출 평가, 처분용기 부식과 처분시설의 열화 평가에 대한 연구사항을 공유하고 전문가 제언을 통해 처분사업의 추진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구두발표 동향

I-SMR, MSR 등 신규 노형에 적용해야 할 계량관리, 안전조치 개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고, 설계기반안전조치(SBD)를 위한 안전조치성평가방법(SEM)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포스터발표 동향

핵비확산 분야 관련 기술, 정책, 규제 연구가 골고루 수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용융염 모니터링(핵비확산목적) 기술개발부터 체코 수출 대비 체코의 사이버보안규제 분석에 이르기까지 비확산 분야의 다양한 논문이 발표되었다.

구두발표 동향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있어서 필요한 용기부식, 피복관 건전성, 특성평가 관련 논문이 수준 높게 발표되었으며 머신러닝 및 메타모델링 기법의 활용이 공통으로 발견된 동향이 있었다.

포스터발표 동향

건식저장시스템에 대한 장기건전성 측면을 다룬 논문들이 다수이고, 사고조건에 대한 건식저장시스템(연료 포함) 구조적 건전성을 평가한 논문들이 눈에 띄었다.

구두발표 동향

클라우딩, AI 기반의 연구가 활성화 되어 있으며, 국제적으로 대부분의 나라가 원자력발전 종료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처분 후발국들이 많이 생겨나고 처분을 준비 중에 있어 처분선도국의 사례를 많이 따르는 동향이 나타났다.

포스터발표 동향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스템의 열(T)-수리(H)-역학(M)-화학(C) 거동 전반을 살펴보는 해석기술을 향상시키려는 연구가 다수 진행되고 있었으며, 유의미한 결과가 많이 제시되었다.

구두발표 동향

방폐물 처리·핵종분석 등의 특성분석부터 처분시설의 안전성 평가 해외관련 현황 등에 대하여 산·학·연에서 다양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원자력, 화학, 지질, AI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포스터발표 동향

국내 해상 정보이용 방사성폐기물의 해상운반위험도 평가기술의 개발은 새로운 시도이며 평가를 위한 DB의 분석방법도 적절하고 기존의 연구와 달리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다.

구두발표 동향

방사성폐기물 고정화, 촉매를 이용한 선택적 핵종 제거 등 다양한 방폐물 처리 방법이 발표되었다.

포스터발표 동향

해체분야 포스터 발표는 원격절단, 폐기물 처리 및 저감, 부지복원 및 잔류방사능조사 등 해체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발표가 있었고, 특히 최근 이슈가 되는 삼중수소처리 및 폐기물 처분을 위한 고령화 연구도 발표되었다.

구두발표 동향

방사선작업자 자세에 대한 선량평가 영향, 컴프턴 카메라 Coded-Aperture 감마 카메라를 이용한 공항만 검사시스템, 북한 풍계리 핵실험에서의 잔여 핵분열 생성물에 대한 평가 연구가 발표되었다.

포스터발표 동향

방사선 모니터링을 위한 시스템 및 알고리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환경 방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기술적 접근이 두드러졌다. 또한, RCDose3에서의 에러를 지적하고 리포팅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구두발표 동향

최신 우라늄(해수내) 회수 관련 연구 동향에 대한 전반적인 발표 및 구체적 흡착체 개발 내용이 발표되었다.

포스터발표 동향

폐기물 내 핵종분석 분야 뿐만 아니라 첨단 분광방법을 이용한 분석, 선진원자로 및 선진핵연료 개발 분야 등 원자력 및 폐기물 분야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방사화학 연구가 한자리에 모여 발표되었다.

The 15th Technical Information Exchange Meeting on Decommissioning and Waste Management (Closed Meeting) (10월 31일 ~ 11월 1일)

KORAD 2024 방사성폐기물관리 연차보고대회 (10월 31일)

KHNP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마스터플랜 설명회 (10월 31일)